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1,666세대 아파트 재시공이 결정됐습니다. 보신 대로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. 설계할 때 포함해야 할 게 없었고 설계엔 있는데 시공 때 빠진 거도 있었습니다. 어떻게 이런 사고가 있을 수 있는 건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. 나와 계시죠?
[최명기]
안녕하십니까? 최명기입니다.
이 주차장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수십 개가 있는데 절반 정도가 보강근이라는 표시가 안 됐던 겁니다, 설계도에. 본격적으로 여쭤보기 전에 이 전단보강근이라는 게 이번에 많이 나와서요, 간단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?
[최명기]
전단보강근이라는 것은 실제로 보강하는 근이에요. 잔단이라는 것은 자르는, 절단되는 이걸 의미하는 거고요. 절단되는 힘에 대해서 견뎌주는 철근 자체가 전단보강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좀 쉽게 표현을 드리게 되면 우리가 연필 같은 것들이 한 단이 아니고 4~6자루가 있었을 경우에 이런 5자루를 묶는 이런 개념이 전단보강근이다,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.
그러니까 철근 긴 것 저희가 공사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거를 한 번의 힘을 활용할 때 묶어주는 형태로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. 이게 그러면 설계에서 몇 개 빠진 것으로 돼 있는데 아예 그러면 기둥 30몇 개 중에 몇 개는 필요 없다고 판단을 했던 겁니까, 처음부터?
[최명기]
처음부터 판단했던 건 아니고요. 기본적으로 설계를 할 때 단계를 잠깐 설명을 드리면, 구조기술사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구조 해석을 하게 되는 겁니다.
이 사고 이후에 이런 비아냥이 있습니다. 인터넷상에 순살 자이냐. 그러니까 철근이나 이런 걸 다 빼서 순살이라서 비쌌던 거냐,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거랑 함께 거론되는 게 2021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를 조심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. 이건 실제로 어떤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?
[최명기]
아무래도 그 당시에 코로나 시기에 철근이라든지 레미콘 자체 수급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거든요. 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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